부산_그랜드조선부산_아이랑 가기좋은 호캉스(feat.현대카드 호텔위크)

[그랜드 조선 부산]

부산여행 2일차는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머물렀어요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11:30 체크아웃을하고
해운대 바다 구경,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도 시간은 대략 오후 1시가 조금 넘었는데요
짐이라도 맡기자는 마음으로 그랜드 조선으로 왔는데
다행히 얼리 체크인을 해주셨어요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오션뷰 객실이었는데요
확실히 넓고 좋긴 하네요 ㅎㅎ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ㄱ자로 꺽어들어가면
화장실과 파우더룸이 먼저 나오고
거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거실 커튼을 열면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객실에서 바라보았던
바다와 같은 방향인데도 뭔가 느낌이 달랐습니다

거실 오른편으로 침실이 있는데요
침대하나 데스크 하나 그리고 메인 욕실이 있습니다

메인욕실은 침실만큼 컸는데요
변기와 샤워부스가 공간분리가 되어 있고
큰 욕조 그리고 세면대 2개가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조말론이었는데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욕조는 아이들을 씻길때 정말 편했는데요
바닥이 둥굴지않고 평평해서
아이들이 미끄러지지 않았고
샤워수전도 너무 편리했어요

미니바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고해서
살짝 기대했는데요 단출하네요

그래도 웰컴어메니티로 와인 한 병과
플로랑탱 쿠키를 주셨습니다

와인에는 그랜드 조선 라벨링이 되어 있습니다
맛도 나쁘지 않았고 쿠키도 맛있었네요

얼리체크인을 한 만큼 시간 여유도 있었는데요
룸에서 휴식을 취한 후 바로 15F에 있는
그랑제이로 왔습니다

그랑제이는 프라이빗라운지인데요
오전,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에 그랑제이를 방문한 저희는
마카롱, 쿠키와 커피 한 잔 했습니다 ^^

마카롱과 쿠키는 조선델리에서 판매하는걸
주시는 것 같네요~

커피 한 잔 후에는 바로 수영장으로 왔는데요
물이 차지 않아 아이와 함께 수영도 하고
스파처럼 38도 정도되는 온수에서 몸도 풀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영장이 조금은 익숙해졌는지
제법 물에서도 잘 놀았습니다
물 높이도 60cm 정도되는 낮은 풀이어서 좋았네요

무엇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아이들이 더 잘 놀았던 것 같네요

실내 수영장 바로 옆에는 작은 야외 수영장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감기 걸릴까봐 바라만 보았네요 ㅠ

스페셜 인룸다이닝인데요
정말 황홀했습니다

안심도 안심이지만 성게알을 곁들인 도미와
수프가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우도땅콩케이크도 과하게 달지 않아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흰쌀밥을 추가로 주문하여
고기와 함께주니 잘 먹네요
공깃밥은 5,000원 추가되네요 ㅎㅎ

저녁에는 그랑제이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어
아이들이 잠들면 와이프와 교대로 갈 생각이었는데요
8시가 넘어서 가니 와인은 마감됐다고 하네요 ㅠ
8시 전에 가서 와인을 시키고
늦게까지 마시고 계신분들은 있었다고 합니다

3대뷔페 중 하나인 아리아!
아리아 조식은 2인만 포함되었는데
아이들이 아직 48개월이 지나지 않아
추가 금액은 없었습니다

조식은 특별한게 없었지만
과일이 맛있었던 것 같네요

파라다이스호텔부산 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조금 더 여유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체크아웃 준비를 하고 짐을 챙겨
오전의 그랑제이까지 들렸습니다!
과일과 머핀 주스, 탄산음료 등이 있네요

얼리체크인으로 1-2시간 일찍들어온게
호캉스를 온전히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랜드조선부산은 2020년도에 새로 생긴 호텔이라
깨끗하고 새 건물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직원분들도 다 젊고 미남미녀들만 계시고
하나같이 모두 친절하시네요

스위트룸은 처음이었는데 왜 비싼지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현대카드 호텔위크로 조금은 경제적으로
다녀온 거긴하지만 인룸다이닝에다가
그랑제이도 횟수 제한없이 이용 할 수 있고
수영장, 사우나, 조식까지 하면
꼭 비싼것만은 아닐지도,, 라는 생각이 들기도했지만
역시 비싸긴 비싸네요 ㅠ

그래도 아이들이 룸에 들어가자마자
첫째 둘째 할 것 없이 좋아서
웃으며 뛰어다니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내년에도 현대카드 호텔위크가 진행되면
다시 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