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생각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은 감정만 전달되길 [긍정적인 감정만 전달되길] 얼마 전부터 시작한 새로운 일이 너무 고되어 심신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어린이집 등원을 시켜주게 되었다 차로가면 지근거리에 있어 출발하려던 찰나에 아이가 의자에 앉아 평소와 같이 신발을 벗었는데 나도 모르게 퉁명스러운 투로 금방 도착하는데 왜 신발을 벗냐고 타박 아닌 타박을 했다 순간 나도 놀라고 아이도 차를 타고 가는 동안 기분이 안 좋아졌는지 한 마디도 하지않았다 집으로 혼자 오며 왜 그랬을까, 왜 바로 사과하지 못했을까 후회하며 오랜 시간 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가끔가다 아이가 생떼를 부리면 이놈! 하며 타이른적은 있어도 이런 식으로 아이에게 말을 한적은 처음이라 나조차도 적잖이 놀랐다 나는 나름대로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내면에는 우울함이 어느정도는 있어 아이에.. 아이에게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새로운 경험과 익숙함] 몇 일전 아이와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가기로 했다 연예할 때 와이프와 갔던 곳이었는데 탁 트인 전경에 바람개비도 수십개가 돌아가고 아이가 맘껏 뛰어 놀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방문을 했다 대략 1시간이 걸려서 도착한 곳에서 아니나 다를까 드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거의 없어 아이가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하기도하고 도착하자마자 벌써부터 신나 보였다 그것도 잠시 동생의 유모차를 뺐으려하고 자꾸 걷지않고 안아달라고 떼쓰고 울고 보채 결국은 간지 30분만에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집에만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기분전환 겸 바람도 쐬고 오려던 거였는데 아이도 우리 부부도 감정만 소모한 시간이었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진정이 된 우리 딸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