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아프지 않기] 몇 주 전부터 콧물이 조금씩 흐르던 첫째가 어린이집에서 뭘 잘못 먹고 체했는지 기어코 아프고 말았다 잘 놀다가도 밤만 되면 쇳소리나는 기침을 연신 해대며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해줄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는게 미안했다 이것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집에서 하루종일 붙어있는 둘째에게 감기를 옮기지 않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지만 역시나 결국은 둘째마저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더 어리고 아기여서 그런지 심지어 첫째보다 더 아프게 앓았다 두 아이가 함께 아프고 첫째 어린이집에도 안보내고 하루종일 아기들을 돌보려니 와이프도 서서히 지쳐가고 아내와 나마저 체력이 빠지며 아플것만 같았다 시간이 약이라고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생기를 찾고 놀이하고 싸우고 평소대로 돌아왔다 아이들은 아프고 나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