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_내린천휴게소_강원도 가는 길에 아기랑 들르기 좋은 휴게소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고속도로휴게소]

가족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다가 운행 시간만 4시간 가까이 걸려 중간에 한 번 쉬어 갈 곳을 알아보다가 알게 된 내린천 휴게소예요 소노 호텔 앤 리조트(구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휴게소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일찍 출발한 터라 휴게소 도착 시간은 평일 아침 8시 정도였는데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산으로 둘러 쌓여있고 날이 좋아서 그런지 자연을 품은 내린천 휴게소라는 말이 와 닿네요

아이가 화장실이 가고 싶다하여 함께 가 봤는데요 가족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아이랑 함께 다니다보면 무엇보다 화장실이 걱정인데요 이렇게 아이를 위한 화장실이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안에도 깨끗하다고 와이프가 말해주네요 :D

내린천 휴게소는 방향에 따라 입구가 다른데요 양양 방향으로 가는 길에 들른 저희는 휴게소의 1층으로 들어갔고 서울 방향에서 온 사람들은 4층에서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1층 들어가자마자 수유실이 보였습니다 둘째 아기를 위해 들어가 봤는데요 기저귀 갈이대도 있고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소노 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입구 밖까지 가판대에 판매 하는 걸 보면 작은 마트 느낌도 나긴합니다

에스컬레이터가 길게 4층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중간에 엔젤리너스나 하와이안커피 카페도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천장엔 멋진 장식도 되어 있어 눈길을 끄네요

마침내 도착한 4층 푸드코트. 길게 매장이 뻗어있고 익숙하게 봐 왔던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 바르다 김선생도 있습니다 끝에는 서울방면으로 가는 출입문이 있네요

반대편으로는 전망카페인데요 밖 산 뷰는 평화롭습니다 구름도 멋지네요 밖에서도 갈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상황으로 막아 놓았습니다 :(

1층 밖 던킨매장 옆에는 자작나무 원두막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괜스레 한 번 들어갔다 나오네요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아이와 가보고 싶은 곳인데 꼭 방문해야겠습니다

내린천 휴게소는 규모적으로는 크진 않지만 예쁘게 잘 꾸며 놓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푸드코트의 테이블 구분도 잘 되어 있고 전망도 좋은 곳이라 머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잠시 운영하지 않지만 백두숨길관 등 볼거리도 있는 휴게소인데요 아이들과 잠시 들러도 쉬어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