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아이와 함께 행복했던
1박2일 풀빌라 숙소]
스테이 다정다감을 다녀온지도
이제 1주일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고 있어요
프라이빗한 곳에서 마스크없이
맘껏 뛰놀았던 1박 2일이
아이에게도 우리 부부에게도
행복한 기억으로 평생 남을 것 같아요
스테이다정다감은 다정 그리고 다감 2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우리 가족은
스테이_다감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낮은 담장 너머로 보이는 집이 너무 예뻤는데요
깨끗한 외관과 푸릇푸릇한 잔디마당을 바라만 봐도
마음까지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실입니다
군더더기없이 심플하면서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와이프가 좋아라했던 부엌입니다
특히 식기세척기와 세탁기를 가장 좋아했는데요
편리하기도 했지만 시간을 뺐기지않고
아이와 더 놀 수 있었네요
숙박을 할 때 식기나
꼭 필요하지 않은 가전들을 사용하지 않는편인데
이 곳에서는 맘 놓고 사용했습니다
관리도 잘 되어 있거니와
세탁기세제나 식기세척기 세제마저도
위생적이고 좋은 것들이 있어서
잘 사용했네요
냉장고에 음료와 냉동실에 아이스크림
그리고 과일, 시리얼등도 준비해 주셨는데요
이럴줄 알았으면 많이 준비 안해와도 될뻔했네요
가전도 그렇고 먹을거리, 어메니티 등이
정말 다 맘에 들었어요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비싸서 혹은
가성비때문에 사용하지 못했던 것들만
구비해 놓으신 것처럼 잘 되어 있었고
환경을 생각한 어메니티도 좋았습니다
거실에 있는 화장실에는
아이를 씻기기 좋게 턱은 낮고 공간은 넓게
샤워 공간이 있습니다
방에 있는 화장실에는 어른을 위한
작은 샤워부스가 있고요
세면대를 거실로 빼서 화장실 역시
군더더기없고 심플하니 더 넓어 보였습니다
아치형문이 예쁜 침실에는
침대 두개를 붙여 놓고 낮은 매트릭스가 놓여있어
아이의 안전을 생각한 것 같습니다
침실에는 딱 침대와 행거 두 개만 놓여 있어
심플합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첫째도 잘 놀았던
수영장입니다
수심이 낮아 아이가 서있어도
배까지 밖에 물이 차지 않아
아이가 물 속에서 자신감이 붙었네요
따뜻한 온수가 가득 채워져 밤까지
온기가 가득한 수영장이었습니다
옆에는 드로잉룸도 함께 있어
그림도 그리고 준비해주신 컬러스프레이도
뿌리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리틀더치 장난감으로 가득 했던
2층? 복층? 룸입니다
보자마자 미소짓던 딸들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데요
하나하나 만져보고 가지고 놀며 행복해 했습니다
비싼 장난감이라 그런지 디테일이 살아있고
장난감 자체가 예쁘네요
빈백 소파에도 점프해서 드러누우며
꺄르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날이 좋았던 날이라 밖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탱탱볼을 가지고 놀기도 그네를 타기도 했습니다
첫째는 잔디 마당에서 그냥 뛰어만 다니면서도
좋아라하고 아직 기어다니는 둘째는 자동차를
태워주니 좋아라 했네요
1박만 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스테이다정다감이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머물며 느낀건
이 공간이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른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라는게 느껴졌어요
집으로 돌아와서 여운이 계속남아
스테이다정다감의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모든 글들에 머무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묻어있고
숙소에 머물며 받았던 느낌들과 맞닿아 있어
글에 공감도 되고 공간을 계획한분들의 성향도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히 비싼 것이 아닌
좋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하는 마음과
공간을 소중히 여기는 철학이
온전히 저에게도 전해져 힐링이 되는
스테이다정다감이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만 같아
또 다시 방문 할 수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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