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_드리우니_아이와 함께 가기 좋았던 한옥카페

[강화도 드리우니]

아이들과 함께 장모님을 모시고
한옥카페 드리우니에 다녀왔어요

기와집이 옛날 부잣집을 연상시키는데요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외관입니다

ㄱ자 형태의 건물인데요
돌로 길이 놓여져있어 따라가다보면
입구에 도착합니다

잔디도 짧게 정돈되어 있어 보기 좋네요

정문 옆에는 장독대도 있고
한쪽으로는 의자와 파라솔도 있어
야외에서도 먹을수 있습니다

주변 전경도 높은 건물없이
나무로 둘러쌓여있어
한옥카페가 더 독보입니다

카운터에서 바라본 입구인데요
층고도 생각보다 높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정겨운 느낌이네요

날이 좋을때는 창문을 열어놓고
차를 마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면 평화롭고
차분한 느낌마저 드네요

좌식테이블도 있는데요
한옥카페라 그런지 좌식이 더 어울리는 것 같고
실제로도 사람들이 좌식의자에 더 많이
앉아계셨어요 :)

아이들과 함께라 좌식은 불편할 것 같아
저희는 바깥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는 편안하지는 않지만
이 곳에선 이게 맞는거 같네요 ㅎㅎ

아기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이 부족해 와이프와 저는 커피를 시켰는데요
커피보단 장모님이 시키신 대추차가 더 좋았어요
대추차, 생강차는 홈메이드라고 하는데
저희도 차를 마실걸 후회했습니다

역시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항상 옳습니다

경단도 뭐 괜찮았지만
특히 앙버터모나카가 맛있었어요 ㅠ
진짜 오랫만에 먹어보는 모나카인데
이렇게 맛있는걸 먹게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하나만 시킨게 후회스러웠습니다

처마 밑에도 작은상과 방석이 있는데요
사람이 많을때는 이 곳도 붐빌것 같습니다

한옥과 푸른 잔디가 어우러져 정취가 느껴지고
힐링이 되네요

주인분들도 친절하시고
번거로우실텐데도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직접 음료를 가져다 주시네요

날이 흐릿한 날에 방문을 했었는데
날이 맑았다면 잔디에서 아이와 뛰어놀고
사진도 더 많이 찍고 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한적한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와보면 좋을 한옥카페 드리우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