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_모쿠슈라_아이랑 방문하기 좋은 헤이리마을 맛집 레스토랑

파주 헤이리마을 모쿠슈라

와이프와 연애할 때 자주 왔던 파주 헤이리마을을 아이 둘과 함께 정말 오랫만에 식사를 위해 방문하였어요 아이와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 오게 된 모쿠슈라

흐린 날임에도 1층 테이블은 밝은 빛이 들어왔어요 통창으로 이루어져 밖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햇살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원하는 자리를 찾아 앉고 카운터에 직접 주문을 하면 넘버스탠드를 주시는데 음식은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 주시네요

2층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화장실이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테라스에 귀여운 동물모양 의자 등이 있어 2층에 자리를 앉았습니다 메뉴는 와이프가 먹고 싶어하는 트러플 카르파초 가재살 파스타와 아이를 위한 그레이비 오므라이스를 주문 하였습니다

음식은 정말 최근에 이런 음식을 먹은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요리가 나오자마자 트러플 향의 풍미가 코를 자극하고 맛도 담백하면서 입안에서 파스타가 녹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오므라이스 또한 너무 맛있었어요 계란은 부드럽고 색감마저 예뻤습니다 특히 소스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아기를 위해 주문한 음식임에도 어른이 먹기에도 적합했습니다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샹들리에는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워 보였고 조명 하나하나 신경을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길게 나 있는 통창으로 계절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주면서도 밖에 담이 있어 밖에서는 안쪽의 테이블이 보이지 않게 설계되어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전체적으로 모쿠슈라만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시 방문을 하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되는 맛집이네요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코로나때문인지 예전에 방문했었던 곳들이 다 없어지고 바껴서 왠지모를 허전함과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새로운 파주 헤이리마을의 정착지를 찾은 기분입니다 코로나도 어서 끝나서 헤이리마을도 다시 생기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